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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케치

대수롭잖은 일

by 愛야 2012. 4. 18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래도 너는 꽃이다. 작년 그 꽃이다. 스무 해 더 옛날에도 피었듯이, 졌듯이, 오늘도 그리한다.

나는 너가 흩날려도 아깝지 않다. 내년 이른 봄날 너는 연분홍 순결로 돌아온다. 너는 식물성 기적이다. 

기다리마.

         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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