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케치 거기가 어딘가 by 愛야 2008. 2. 20. 봄, 야금야금 온다. 오늘도 등 뒤에서 하루만큼 왔다. 무궁화 꽃이 피듯 등 뒤에서. 떠나가고 싶다. 봄바람 난다. 붙잡는 옷자락은 웃으며 뿌리칠란다. 돌아서는 건 자신 있다. 돌아선 후 뒤돌아보지 않을 자신도 있다. 자신 없는 건 돌아서기까지다.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서정주가 그립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'스케치'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기가 바짝! (0) 2008.03.18 나, 포인세티아. (0) 2008.03.13 한복 (0) 2008.02.11 눈과 같이 (0) 2007.12.15 옥수수 스프는 내가 먹었다. (0) 2007.12.07 댓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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