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편지
ㅡ정호승
죽음보다 괴로운 것은
그리움이었다
사랑도 운명이라고
용기도 운명이라고
홀로 남아 있는
용기가 있어야 있어야 한다고
오늘도 내 가엾은 발자국 소리는
네 창가에 머물다 돌아가고
별들도 강물 위에
몸을 던졌다
'남의 詩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벽장 속의 연서ㅡ서대경 (0) | 2013.11.18 |
---|---|
그래서 강으로ㅡ 황인숙 '강' (0) | 2013.06.18 |
당신이라는 간이역 ㅡ 이미란 (0) | 2013.04.21 |
고은 <그 꽃> (0) | 2013.01.23 |
이 생진 바다를 본다 (0) | 2012.08.14 |
댓글